종부세 폭탄을 피하는 방법

 

 종부세 폭탄을 피하는 방법

 

종달새 아니구 종부세요?

종부세는 '종합부동산세'의 줄임말이에요.

2005년 노무현 정부가 처음 이 법을 만들었고 이후 내용이 조금씩 바뀌었는데 큰 틀의 기본 구조는 쭉 이어져 왔어요.

 

<종합부동산세법>

제 1조(목적) 이 법은 고액의 부동산 보유자에 대하여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여 부동산 보유에 대한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부동사의 가격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지방재정의 균형발전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
고액의 부동산 보유자가 누군데?

가지고 있는 집 가격을 모두 합해 6억원 (공시가격 기준)이 넘으면 대상자에요.

다만 1세대 1주택자라면 이 기준은 11억이고 집값이 비쌀수록 또 가진 집이 여러채일수록 또 정부가 특별히 관리하는 지역(=조정 대상 지역)일수록 더 많이 내야 해요.

*공시가격 : 세금 등을 매길 때 기준이 되는 가격으로 정부가 매년 조사해 발표한다. 주택의 경우,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(=시세)보다 10~20% 낮게 정한다.

 

 

 요즘 왜 이슈인거야?

국세청이 지난 11월 22일에 올해 종부세 고지서를 보냈는데 내야 하는 사람이 늘고 세율도 올랐기 떄문이에요!

우리 모두 아는 것 처럼 집값이 많이 올라서 작년보다 약 28만 명이 더 내야하고(총 95만 명) 금액 또한 작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났어요.

낼 세금이 크게 늘어난 사람들의 사연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‘종부세 폭탄’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태고 정부는 아니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에요

 얼마나 많이 오른건데?

요즘 “빚내서 세금 내야 할 판”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어요.

집을 여러 채 가진 사람은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났거든요~

 

예를 들어

26억 1채를 가지고 있으면 종부세가 70만원인데

12억 집과 13억 집 2채를 보유하고 있다면 종부세는 1천 600만원원이라고 해요!

다주택 소유자가 얼마나 세금을 많이 내는지 이제 좀 감이 오죠?

 

 

하지만 정부도 할 말이 많다는데..

• 대부분 그렇게 많이 안 내!

1세대 1주택자 중 70%(공시가격 17억 이하 집을 가진 사람)는 평균 50만원 정도 내거든~

 

• 많이 깎아주는거야!

집을 5년 이상 가지고 있었거나, 만 60세 이상이라면 기준에 따라 종부세를 깎아주는데 이를 적용하면

1세대 1주택자의 3명 중 1명은 80%를 덜 내는거란다.

 

• 집 팔 시간 충분히 줬잖아!

작년 여름에 종부세 올린다고 발표했고 세금이 늘어날 게 걱정되는 다주택자라면 집을 팔 시간은 이미 충분히 줬어!

 

 

지금이라도 다주택자가 종부세 줄이는 방법은?

최근 종부세 오른다는 소식에 증여가 역대급으로 늘어났어요.

종부세는 한집에 같이 살더라도 1명씩 세금을 매기는 거라, 식구끼리 집을 나눠 가지면 세금이 확 줄어 버리거든요!

예를 들어 부모가 자식에게 집을 증여해서 부부와 자녀가 각각 1채씩 총 3채의 집을 가지고 있다면 다주택자로 잡히지 않겠죠?

 

 

 

그나저나....  

얼른 집값이 안정되어서

저도 주택을 보유할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~!